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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포켓 (Analogue Pocket) 펌웨어 버전 2.0 사용 소감 본문
아날로그 포켓을 구매하여 사용하게 된 지 이제 1년이 되었는데, 마침 새로운 펌웨어 2.0 버전이 우리나라 시간으로 크리스마스에 발표가 되었다.
많은 포켓 유저들이 2.0 버전의 펌웨어를 기다린 이유는 아마도, openFPGA 프레임워크가 업데이트 되면서 openFPGA 코어들에서 화면 모드(display mode, 화면 필터의 개념으로 봐도 될 것 같다)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MiSTer 수준으로 코어들이 개발되고 있음에도 MiSTer에서 처럼 화면 필터를 사용할 수 없었기에 많은 사용자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2.0 버전에 추가된 것은 'CRT Trinitron mode'인데, 최근 발매된 아날로그 듀오(Analogue Duo)의 디스플레이 모드와 동일한 것으로 보인다.
CRT Trinitron 모드를 사용해 본 개인적인 느낌은, 아날로그 포켓의 작은 화면에서 잘 눈에 띄지 않는다는 것이다. 없는 것 보다는 낫겠지만 'My Life in Gaming'의 아날로그 듀오 리뷰 영상에서 보았던 것 만큼의 드라마틱한 퀄리티 상승을 아날로그 포켓의 화면에서는 깊게 체감하지 못했다. 독(Dock)을 사용하면 1080P 화면에서 아날로그 듀오 수준의 향상을 볼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CRT Trinitron 모드를 사용하면 화면 사이즈가 정수배가 되므로 화면의 사이즈보다 작게 되는데, 크기 설정에서 'Integer' 대신 'Integer+'를 선택하면 오버스캔(overscan) 화면을 크롭(crop)한 것과 같이, 잘리는 부분이 있지만 화면에 더 꽉 차게 보이게 된다.
반면 Gameboy, Gameboy Color 등 Handheld 코어에서는 적합한 코어가 지원되지 않는데, 코어 설정에 디스플레이 모드를 추가해 주는 JSON 파일을 찾아서 넣어주면 일시적으로나마 오리지널과 비슷한 화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버전 2.0 펌웨어에 대한 개인적인 느낌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 openFPGA 코어에서 디스플레이 모드가 폭넓게 지원되기 위해서는, 각 코어의 대응도 필요해 보인다(더불어 프레임워크 2.0에 대한 대응도 필요)
- Dock을 통한 대형 디스플레이 표시가 아닌 아날로그 포켓 자체의 디스플레이 표시에서는 CRT Trinitron 모드의 효과가 두드러지게 체감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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