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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 수트 앙상블 (Mobile Suit Ensemble)' 146번 '그레이즈(グレイズ)' 구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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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 수트 앙상블 (Mobile Suit Ensemble)' 146번 '그레이즈(グレイズ)' 구매

wehong 2023. 12. 30. 00:28

가샤폰(가챠폰) 기계가 보이면 '건담' 시리즈 제품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면 관심을 가지곤 한다. 물론 저렴하지 않은 가격 때문에 실제 구매까지 가는 경우가 많지 않기는 하다.

이번에 방문했던 어떤 곳에 반다이 가샤폰 팝업 스토어가 있었고 건담 관련 제품이 있는 기계도 있었기에 스트레스를 풀겸 한번 뽑아 보았다. 기기 전면에는 그 기기에서 뽑을 수 있다고 하는 건담(나중에 찾아보니 '건담 에어리얼')이 표시되어 있었지만 내심 뽑히기를 바랬던 것은 빨간색 '릭 디아스'였다. 그런데 뽑은 것은 '그레이즈'라는 것이었고, 찾아보니 '철혈의 오펀스'에 나오는 기체라고 한다. 뽑았던 가샤폰의 제품은 '모빌 수트 앙상블'이라는 것이었고, 뽑고 싶었던 '릭 디아스'는 145번이고 뽑은 '그레이즈'는 146번이라고 한다.

 

제품을 처음 열고는 당혹감이 들었는데, 조립된 상태이거나 반조립된 상태가 아니라 건프라 처럼 만들어야 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제품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어서 완성품이 들어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피곤함을 무릅쓰고 조립을 하려는데 또 한번 당혹감을 느끼게 되었다. 이유는 설명서에 이 제품에 딱 맞는 조립 설명이 없고 시리즈의 대표 제품인 건담에 대한 조립 설명만 들어 있었다. 물론 대략적인 조립 방식의 구조는 시리즈 제품들이 비슷한 것 같기는 하지만, 각 기체 별로 다른 부분도 있을 것이기에 이러한 설명 방식을 이해할 수 없다. 결국 유튜브에서 다른 사람들의 조립 영상을 보면서 일부를 완료할 수 있었다.

 

기체 관절 조작의 가동성은 괜찮아 보이지만 부품들의 연결이 딱 떨어지는 맛이 덜하고 총열 등 일부 파트 부품이 휘어져 있으며, 무엇보다 직관적으로 조립하기 어려운데 조립 설명이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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