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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4 게임] '디즈니 애프터눈 컬렉션'을 또 구매 본문
이전에 Steam에서 구매했던 '디즈니 애프터눈 컬렉션'을 PS4 버전으로 또 구매했다.
PS 스토어에서 할인하고 있기도 했고, 빠른 입력 인식이 필요한 이런 액션 게임은 개인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PC 보다는 PS4가 더 나은 것 같다는 판단이 들었기에 PS4 버전을 구매를 했다(이런 짓은 'Castlevania Anniversary Collection'에서도 있었으니...).
이전 글에서 밝혔지만 Steam에서든 PS4에서든 이 게임은 한글을 지원하지 않는다. 더구나 PS5와 달리 'O' 버튼이 결정 버튼인 PS4에서 'X' 버튼을 결정 버튼으로 사용해야 하는 북미 버전인데, 게임 중 사용되는 NES 대응 버튼은 또 '☐'버튼(NES의 B 버튼에 해당)과 'X'버튼(NES의 A 버튼에 해당)이어서 국내 사용자에게 더 혼란스러울 것 같다.
게임의 내용은 당연히 PC버전(Steam판)과 동일하다. 수록된 게임들, 게임 플레이 방법, 각종 설정 등이 모두 같았다. 그럼에도 PC에서 보다 약간 쾌적한 느낌을 받았는데, 사용하던 PC가 오래된 것이기 때문인도 모르겠고 PC에서의 XBox 컨트롤러보다 DualShock4 컨트롤러가 더 원활한 느낌을 주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당장 'Darkwing Duck'을 빠르게 플레이 해 보았는데 큰 입력지연이나 불편함을 크게 느끼지 않고 플레이 할 수 있었다.
L1으로 플레이를 rewind 하고 R1으로 설정을 들어가는 방식도 동일하며, R1을 누르면 나오는 설정 화면도 동일하다. 여전히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화면 필터 중 'TV' 필터인데, 특히 HDMI 출력만 지원하는 PS4에서도 그 떨림이 심한 'TV' 필터가 있다는 것이 의아하다.
PS 스토어의 이 게임 설명에 'DUALSHOCK 4 진동'이라는 문구를 보고서 게임 중 컨트롤러에 진동 피드백이 있는 줄 알았는데, 적어도 'Darkwing Duck' 게임 플레이 중 진동을 느끼지는 못했다. 해당 문구가 정확히 어떤 의미인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