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드라이브 N8 프로(Everdrive N8 Pro), 메가 에버드라이브 프로(Mega Everdrive Pro) 케이스 도착

작년 말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에 구매했던 제품이 오늘 도착했다. 당시에 에버드라이브 N8 프로와 메가 에버드라이브 프로의 케이스를 구매했었다.

 

1. 에버드라이브 N8 프로

패미컴용 에버드라이브는 구매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그 때 무슨 생각이었는지(?) 구매를 결정했었다. 형태는 댱연히 NES 카트리지 형태가 아닌 패미컴 카트리지 규격의 N8 Pro Fami를 구매했고, 그냥 N8을 구매해도 괜찮았을 것 같은데 상위 버전인 N8 Pro를 구매했다. 보통은 통상의 에버드라이브 제품을 구매하는 편인데, 가지고 있는 뉴패미컴에는 빨간색이 나은 것 같아 파란색 투명 색상 대신 빨간색 투명의 크리스마스 버전을 구매했다.

어쩐 일인지 전용 플라스틱 케이스에 동봉되어 있었는데, 화이트 색상이나 파란색 투명 색상 제품을 구매해도 케이스를 주는 것인지는 모르겠다. 이제껏 에버드라이브 제품을 구매할 때 카트리지만 받았기에, 케이스 까지 함께 있는 이 제품은 사치스럽다(?)는 생각마저 들게 만들었다. 케이스를 간소하게 하고 가격을 더 저렴하게 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적당한 마이크로SD카드가 없어서 아직 구동은 해보지는 못했다.

 

실기인 뉴패미컴에 사용해 보니 잘 된다. 하나의 폴더/디렉토리에는 1024개 이하의 파일만 인식한다고 한다.

 

2. 메가 에버드라이브 프로 케이스

이것은 케이스를 구매했다. 메가 에버드라이브는 프로 버전이 아닌 X7 버전을 가지고 있는데, 당시 Krikzz.com이나 Everdrive.me에서 구매한 것이 아니라 StoneageGamer에서 구매했기에 제품의 케이스가 옆면에 홈이 없는 북미 버전 형태이다. 옆면에 홈이 없는 북미 버전의 카트리지는 Mega Sg에서는 사용할 수 있지만 일본판 메가드라이브 실기에서 사용할 수 없기에, Pro 버전 케이스를 대신해서 사용하려고 구매했다. 일본판 메가드라이브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옆면에 홈이 있는 옆메가드라이브/제네시스 카트리지 케이스만 구한다면 다른 곳에서 좀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겠지만, 메가 에버드라이브 X7의 마이크로SD카드 슬롯이나 SMS 포즈 스위치를 고려하면 이것을 이용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색상은 스모크 투명.

하지만 이것은 나의 잘못된 생각이었다. StoneageGamer의 메가 에버드라이브 X7과 Krikzz의 메가 에버드라이브 프로는 마이크로SD카드 슬롯을 제외하고 SMS 포즈 버튼이나 USB 포트의 위치가 달랐다. 따라서 StoneageGamer의 X7을 메가 에버드라이브 프로 케이스에 이식하는 것은 안된다!!!

결국 이 케이스에 구멍을 내고 플라스틱을 잘라서 억지로 맞췄는데, 자세한 모습은 다른 글에 별도로 올렸다.

StoneageGamer의 메가 에버드라이브(Mega Everdrive) X7 케이스를 메가 에버드라이브 Pro 케이스로 바꾸는

동봉된 스티커는 원래는 사용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개조한 부분에 필요해서 결국 'PRO'라는 부분만을 잘라서 사용했다. 

 

3. 주문하지 않았던 것

주문하지 않았는데 GBA 카트리지 케이스 같은 것이 함께 동봉되어 있었다. 선물 같이 끈이 달린 것을 보니 사은품 같은 것으로 보인다. 얼마전 구매한 Everdrive GBA 케이스 교체용으로 사용할 수도 있을 것 같지만, 전면 레이블이 좀 이상해서 그렇게 사용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Merry Krikzzmass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