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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2 게임] 'SD 건담 G 제네레이션 스피리츠(SD Gundam G Generation Spirits) G-Spirits' 플레이 소감 본문
[PS2 게임] 'SD 건담 G 제네레이션 스피리츠(SD Gundam G Generation Spirits) G-Spirits' 플레이 소감
wehong 2024. 1. 13. 20:39'SD 건담 G 제네레이션' 시리즈 게임은 'SD 건담 G 제네레이션 제네시스'만 플레이 해 보았기 때문에 다른 시리즈 타이틀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고 있었다. 그렇다고 아무런 타이틀을 골라 플레이 해 보기에는 부담스러운데, 개인적인 '건담' 애니메이션에 대한 지식이 '우주세기'로 거의 한정되기 때문이다. '제네시스'를 선택해 플레이 해 보게 된 이유도 사실 그 게임이 '우주세기' 시리즈 건담에 한정된 내용을 다루고 있었기 때문이다.
비슷하게 '우주세기' 내용으로 한정되어 있는 시리즈 내 다른 게임이 없을까 찾아보다가, PS2로 발매되었던 'SD 건담 G 제네레이션 스피리츠'가 그러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국내에도 메뉴얼만 한글화하여 정식발매된 적이 있다고 하는데, 일본판 중고품을 구매해서 플레이 해 보았다.
게임의 특징 중 하나는 게임 내 대사들이 모두 성우 음성으로 나온다는 것인데, 그것을 강조하기라도 하듯 게임의 타이틀 화면에서부터 건담 시리즈의 여러 캐릭터 대사가 재생된다.
게임이 다루고 있는 배경은 '1년전쟁편', '지온재흥편', '차세대전쟁편'의 세 가지로 크게 분류되어 있다. 1년전쟁편은 '기동전사 검담'부터 '0080 주머니 속의 전쟁'까지이고, 지온재흥편은 '0083 스타더스트 메모리'부터 '역습의 샤아'까지이며, 차세대전쟁편은 '섬광의 하사웨이'부터 '기동전사 V건담'까지이다. 재미있는 것은 '기동전사 건담'은 극장판을 기본으로 하고 있고 '기동전사 Z 건담'은 'New Translation'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다.
각 시리즈 애니메이션 별로 진행되는 스테이지는 2개에서 6개 정도로 스테이지 개수가 많은 것은 아닌데, 각 애니메이션의 기본 스토리를 보여주기 위한 부가 설명이나 이벤트 씬이 많아서 플레이어가 실제 배틀을 하기 까지 시간이 꽤 걸리는 편이다. 그래도 스테이지 내에서 원작의 주요 부분을 표현하려는 시도들이 보이고 원작의 다양한 캐릭터 음성이 재생되니 제작에 정성이 들어간 것 처럼 느껴진다.
게임의 많은 부분에서 'SD 건담 G 제네레이션 제네시스'와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물론 '기동전사 건담 UC' 같은 비교적 최신의 우주세기 건담 시리즈가 없지만, 두 게임 간 공통되는 에피소드에서는 게임이 진행되는 방식과 게임 시스템이 유사하게 보였다. 결국 '제네시스' 게임에서 게임 시스템의 큰 틀을 바꾸는 발전은 없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마져 들었다.
배틀 영상은 3D로 만든 전투 애니메이션이 보여지는데, 한 번 보고는 대부분 영상 재생 없이 결과만 보게되는 경우가 많았다.
게임을 많이 해보지 않았지만 이제까지 플레이 해 본 경험으로는 괜찮은 것 같다. 과거 PS2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닌텐도 스위치의 'SD 건담 G 제네레이션 제네시스'와 비슷한 느낌을 준다고 느꼈다. 스테이지의 수가 상대적으로 적지만 사실 우주세기 시리즈에 여러 편의 애니메이션이 있기 때문에 각 애니메이션 작 내에서 적절한 분량을 플레이 하는 것이 더 나을 것 같기도 하다.
성우의 음성으로 전체가 더빙된 것은 흥미로운 부분이며, 무엇보다 BGM 사운드 퀄리티가 좋다고 느꼈다. 게임이 한글화 되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아 아쉽고, 구매한 중고품이 한국 정식발매본이 아니어서 한글화된 메뉴얼을 볼 수 없었다는 점도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