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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일본어 상용한자 기초마스터 1026' 책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

wehong 2024. 9. 19. 22:05

예전에 '다락원'의 'NEW 일본어 사용한자 기초마스터 1026' 책을 사서 조금씩 보고 있다(현재는 개정판도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

책의 주 내용이 되는 한자 별 설명 부분을 보면 다음과 같다.

한 페이지에 네 개의 한자가 열거되어 있다. 각 한자들을 보면, 맨 좌측에 한자가 크게 나와 있고 그 밑에 그 한자에 대해 우리나라에서의 뜻과 음이 나와 있으며(일본의 한작가 우리나라에서 쓰는 한자와 다른 경우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한자도 별도로 표기하기도 하는데 이점은 매우 만족스럽다), 그 아래에 해당 한자의 JLPT 등급이나 획수가 나와 있다.

각 한자의 좌측에 해당 한자가 일본어에서 사용될 때의 음독과 훈독의 발음이 히라가나로 나와 있고, 각 음독과 훈독으로 읽히는 사용례가 열거되어 있다. 음독과 훈독의 설명 아래에는 해당 한자가 사용되는 예시문이 제시되어 있고 그 아래에 해당 한자를 쓰는 순서도 나와 있다.

 

그러면 이 책의 각 한자의 설명란에서 학습자에게 가장 중요한 정보는 무엇일까? 주요 설명에 대해 아래와 같이 번호를 붙인다면 과연 몇 번이 중요한 정보가 될까?

①번과 ②번은 가장 기초적인 정보로서 물론 가장 먼저 알아야 할 것이지만, 사실 이것은 일본어 한자 학습이라기 보다는 일반적인 한자 학습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③번은 음독과 훈독으로서 해당 한자가 일본어에서 사용될 때 읽거나 듣기 위한 중요한 정보이지만 그 자체만으로는 결정적인 정보가 되지 못한다.

개인적으로는 실제 일본어에서 사용되는 단어에 대한 예시인 ④번과 문장에 대한 예시인 ⑤번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일본어 한자가 음독으로 읽히는지 훈독으로 읽히는지는 특별한 법칙이 없다고 볼 수 있으므로 실제 사용 예를 보는 것이 효과적인 방법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사실 ④번과 ⑤번 예시를 그대로 읽을 수 있다면 ③번 정보는 저절로 알게 되는 것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 책에서 ④번과 ⑤번 예시에 사용된 한자 위에 있는 후리가나 글씨가 너무 작다. 돋보기를 사용해야 제대로 인식될 것 같은 크기이다. 이것이 조금 더 크면 더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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