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패미컴 게임] R-Type III 구매 및 잠깐 플레이 소감

슈퍼패미컴 게임 'R-Type III' 카트리지를 중고로 구매했다. 예전에 플레이 해 본 기억이 있었지만 'Super R-Type'에 비해 카트리지를 구하기 어려워서 잊고 있었는데, 우연히 카트리지 단품 중고품이 판매되는 것을 보게 되었고 조금 고민하다가 결국 구매했다.

R-Type III는 최초에 슈퍼패미컴 전용으로 발표된 게임이었다고 하는데, 나중에 GBA용으로 포팅도 되고 Wii의 버추얼 콘솔 게임으로 출시되었다고 한다.

컨트롤러 버튼에 오토샷 기능이 할당되어 있다. 이 게임에 빔(beam) 모드가 있는데 기본적으로 컨트롤러의 R 버튼으로 전환한다. 포스(force) 장치도 세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여느 R-Type 게임들이 그러하듯 이 게임도 난이도가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슈퍼패미컴의 성능 때문에 화면에 다수의 오브젝트들이 출현하기는 어렵겠지만, 까다로운 화면 스크롤 진행이나 스테이지 환경의 역동적 변환 등으로 독특한 어려움을 주는 것 같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컨티뉴 회수의 제한이 없어 계속 리트라이 해 볼 수 있다고 한다.

초반부를 플레이 해서 그런지, 어렵지만 한번 더 플레이를 시도해 보고 싶게 만드는 면도 있는 것 같다. 플레이 하다가 '이 게임을 왜 구매했나'하는 생각이 들지도 모르겠지만, 슈퍼패미컴 플랫폼에서 괜찮게 평가 받는 슈팅 게임이라고 하니 다시 한번 플레이 해 보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