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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eria Z2 유감... 본문
나는 속칭 '소니빠'라는 Sony 제품 추종자는 아니다.
그냥 Walkman이라는 기기에 향수를 가지고 있고, 카메라나 헤드폰 정도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을 뿐이다.
Xperia Z1이나 Z2를 보고 구매하고자 했던 이유도, 출장지에서 하루를 버티기 힘들어하는 아이폰을 대신할 핸드폰 중에서
방수가 되고 고장난 Sony MP3 플레이어를 대체할 만 한 기기로 보았기 때문이었다.
물론 모험이라는 것은 예상했다.
자급제 폰이지만 넥서스처럼 자유럽지도 않을 것이고 통신사의 지원도 부족할 것이라는 예상은 했지만,
그런 것을 감내하고 사용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하지만, 제품 문제로 한번 교환하고, 다시 받은 폰도 여러 문제를 가지고 있으니 아쉬움을 넘어서는 감정이 든다.
일단 이 핸드폰은 품질 관리가 잘 안된 듯 싶다.
제품 발표 후 대량으로 판매될 때 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기도 했지만,
제품 2개를 보고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다른 사람들의 사례를 보니 Sony에서 quality control을 못하고 있지 않나 싶다.
방수폰이라고 광고하는 핸드폰을 가지고 사용자가 유격과 단자 사이의 틈을 보고 물에 넣는 것을 우려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 못했다.
정품 독으로 충전하다가 커넥터가 언제 뽑힐지 노심초사 해야 한다는 것도 이해 못하겠다.
7~8년 전 사용하는 옴니아 이후 다시 주머니에서 기기 스스로 전화가 걸리는 것을 염려해야 할 줄도 몰랐다.
유령터치니 공중터치니 하는 이유로, 핸드폰에서 마치 아래아 한글 매크로 같은 동작을 지켜보는 마음도 편치 않다.
구입 후 시간이 많이 지나 환불이 되기 어려울 것이고 교환한다면 또 어떤 특징을 지닌 기기를 받게 될 지 염려된다.
메인 폰으로 쓰려고 직장에 등록도 했는데 과연 계속 잘 쓸 수 있을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