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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 VESA 거치대 '카멜마운트 MSH-32' 구매 및 사용기 본문
iPad 9.7인치 디스플레이의 VESA 마운트 케이스를 연결하기 위해 VESA 마운트 가능한 모니터 스탠드를 찾아보다가 구매했다.
기존에 사용하던 ESEN Premium A100 제품을 새로 구매해 사용하려 했으나, 그 제품은 디스플레이 자체에 무게가 있어야 높낮이(elevation) 조절이 된다고 해서, 9.7인치 디스플레이를 붙일 수 없다는 판단에 비슷한 가격대의 이 제품을 구매했다. 24인치 이상의 큰 디스플레이를 붙여 사용한 것은 아니지만 이 제품을 잠깐 사용해 본 소감을 적어 본다.
1. 장점
(1) 튼튼하다
받침대도 두껍고 기둥도 튼튼하다. 몸체 자체 만으로는 무거운 디스플레이를 연결해도 쓰러지거나 기울지 않을 것 같다(다만, VESA 연결 방식에 의해 무거운 디스플레이 연결에 문제가 있을 수 있을 것 같고, 튼튼함 때문에 다소 무겁다. 이는 단점에서 다시 언급하겠다).
(2) 틸트 범위가 비교적 크고 360도 피봇을 지원한다
비슷한 제품들 중 틸트(tilt) 범위가 -30~30도 제품이 많은데, 이 제품은 -40~40도 정도로 더 넓은 범위를 지원한다. 피봇(pivot)의 경우에도 한쪽 방향으로 90도 회전만을 지원하는 제품이 많은데, 이 제품은 360도를 지원하므로 회전 방향을 고민하지 않고 디스플레이를 연결해도 된다.
(3) 높낮이 조절을 안정적으로 지원한다
VESA 스탠드 제품을 구매하려고 여러 제품을 검색해 봤을 때 마음에 걸린 점 하나는 높낮이 조절의 편의성이었다. 어떤 제품은 디스플레이 무게가 있어야 높낮이 조절이 가능했고, 어떤 제품은 높낮이를 조절할 때 항상 제일 낮은 지점까지 당겼다가 조절해야 했으며, 어떤 제품은 높낮이 조절을 할 때 나사를 풀고 조이는 작업을 해야 했다.
그런데 이 제품은 조절 손잡이를 사용해서 높낮이 조절과 고정을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되어 있었다.
(4) 75mm, 100mm VESA 규격을 모두 지원한다
다수의 VESA 모니터 스탠드 제품이 75mm나 100mm 크기를 구분해서 VESA 마운트를 지원하는데, 이 제품은 두 규격을 동시에 지원한다(물론 이로 인해 채결 방식의 안정성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는데 이 점은 단점에서 언급하겠다).
(5) 케이블 정리 홀을 지원한다
별 것 아닐 수도 있겠지만 Dell 모니터 스탠드 처럼 연결 선을 정리할 수 있도록 기둥에 홀이 존재한다.
2. 단점
(1) 무겁고 부피가 크다
튼튼한 만큼 무겁고 부피가 큰 편이다. 무게의 경우는 깜짝 놀랄 정도였는데, 연결할 디스플레이 자체의 무게가 있는 편이라면 연결했을 때 조립체가 꽤 무거울 것 같다.
(2) 높낮이 조절이 단계별로 되고 스프링 압력이 세다
높낮이 조절을 직관적인 방식으로 편하게 할 수 있는 점은 좋았지만, 실제 조절을 할 때 스프링 압력이 세서 조절에 힘이 많이 필요했다. 더구나 높낮이 조절이 부드럽게 되는 방식이 아니라 지정된 걸림쇠에 걸치는 방식이라 걸림쇠 위치에 따라 단계적으로 조절되는 방식이라 세밀한 높낮이 조정은 불가능 했다.
(3) 높낮이 조절 손잡이가 튀어 나와 미관상 좋지 않다
높낮이 조절 손잡이는 크기가 큰 만큼 잡고 사용하기 편리했으나 미관상 좋지는 않았다. 손잡이를 조금 작게 만들었어도 되지 않았을까 싶다.
(4) 포함된 볼트가 단차가 있어 내부 조립이나 VESA 연결이 원만하지 못하다
조립 구조는 복잡하지 않았는데 포함된 볼트들이 각각 단차가 있어 조립에 애를 먹었다. 어떤 볼트는 잘 고정되는 반면 어떤 볼트는 몸체 나사 홀을 깎으면서 연결되었다. 이로 인해 조립 후 바닥에 금속 가루가 날릴 정도였으며, VESA 홀 연결 시에는 디스플레이의 VESA 홀을 망가뜨릴지 걱정될 정도였다.
(5) VESA 연결 시 채결이 안정적이지 않다
몸체 연결이 안정적임에 반해 VESA 연결 구조가 많이 취약해 보인다. 얇은 판넬 하나로 디스플레이 몸체와 고정하는 구조이고, 75mm와 100mm를 모두 지원하려고 그 얇은 판넬에 억지로 홀을 맞추었기 때문이다. 더구나 100mm VESA 홀의 경우 디스플레이와 볼트가 채결되는 위쪽 구멍이 뚤려 있어서 볼트 조임만으로 무거운 디스플레이 상판과 안정적으로 붙을 수 있을까 싶었다. (ESEN Premium A100 제품의 연결 구조와 너무 비교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