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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Spider-Man: No Way Home)' 감상 본문
※ (최대한 뺄려고 노력했지만) 영화에 대한 스포일러 내용을 포함하고 있을 수 있음!
1. 소문, 추측, 유출들은 대부분 맞은 것 같음
영화에 대한 정보는 이상하리 만큼 꽁꽁 싸여 있었고, 영화의 공식 트레일러 조차 거의 개봉일에 가깝게 공개되었다. 그렇다보니 영화에 대한 사람들의 호기심은 커졌고, 여러가지 소문들이 있었으며 다양한 추측들이 난무했고 많은 정보 유출도 발생하기도 했다. 관계자들이 부인하기도 하고 침묵하기도 했지만, 결국 팬들의 추측과 예상 그리고 유출되었다고 하던 정보들이 대부분 맞았다.
2. 소니 픽쳐스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깔끔한 정리
마블 스튜디오 측이 함께 작업하여 이전 소니 픽쳐스 단독 스파이더맨에 대한 배려는 미비할 줄 알았는데, 대사나 설정의 차용들을 보면 마블/소니가 이전 시리즈를 많이 분석하고 연구한 것이 느껴졌다. 그냥 배우만 빌려 온 것이 아니고 그 당시 캐릭터들의 특성이나 감정까지 잘 가져온 것을 보면, 소니는 이전에 찝찝하게 끝났던 두 개의 시리즈를 이번에 잘 마무리 하려고 한 것 같다.
3. 성인이 된 피터 파커로의 깔끔한 새 출발
그동안 3부작으로 학생 신분을 살아 온 피터 파커가 성인이 되면서 영화 마지막의 그의 선택에 의해, 원작의 '다정한 이웃'이 되는데에 기존을 설정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되도록 만들었다. 마지막에 새롭게 정립된 관계에 아쉬워 할 팬도 많겠지만, 분명한 것은 어떤 방향이든 다시 시작할 수 기틀을 만들었다는 점이다.
4. 할 이야기가 많아 급하게 진행되는 전개
이전 3부작의 설정과 이전의 두 시리즈에서의 설정을 다 끌어안음은 물론, 닥터 스트레인지라는 인물이나 멀티버스의 설정 까지 다루다 보니 해야 할 이야기가 너무 많았다. 그렇다 보니 러닝 타임이 긴 편임에도 불구하고 이야기가 급하게 진행되는데, 특히 초반부의 전개가 굉장히 빠른 편이며 좀 더 깊게 다루었어야 했다 싶은 설정도 다수 보였다.
5. 액션 장면이 인상적이지 못함
영화 내에서 스파이더맨이 엮이는 액션들은, 너무 빠르게 전환되고 CG 사용 빈도가 높으며 전체 동작 흐름이 명확하게 보이지 않았다. 마지막 액션 무대에서도, 무언가 현란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것은 느껴지지만 누가 어느 대상으로 어떻게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 인지되기 어려울 정도로 어지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