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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MD-1410의 MSX 연결 결과 본문
LMD-1410을 MSX 실기인 X-II와 FS-A1WSX에 연결하여 컴포지트(Composite), S-Video, RGB(Sync-on-Green)로 출력한 결과를 정리해 본다. RGB 연결은 임의로 Sync-on-Green을 만들어 출력한 것이므로 기기의 기본 기능에 비해 품질의 저하가 있었을 수 있다.
1. 컴포지트, S-Video, RGB(SoG) 별 글자 가독성 비교
(1) 컴포지트
(2) S-Video
(3) RGB (SoG)
2. RGB(SoG) 텍스트
(1) SCREEN0 80컬럼
(2) SCREEN9 한글
3. RGB(SoG합성) 그래픽 및 게임화면
(1) 부팅 로고
(2) Aleste 2
(3) Aleste
(4) 夢大陸 Adventure
(5) Zarth
(6) Laydock 2 (자연화 모드)
4. 개인적인 소감
생각보다 RGB에서 깔끔한 모습이 아닌 것 같아 아쉬운데, Sync-on-Green 신호를 어설프게 합성하면서 아날로그 신호가 서로 영향을 줘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대체로 RGB 색을 맞추면 Sync가 불안하고 Sync를 맞추면 색이 이상해지는 경향이 있었다.
MSX RGB 포트에서 SCART 케이블로 OSSC에 연결한 것에 비해 글자의 선명도는 떨어지지만 이미지는 볼 만 하다.
움직이는 영상에서 잔상이 심해서 '몽대륙', '마성전설' 같이 화면 변화가 심한 게임을 플레이 할 때 거슬렸다. 단순히 LCD 패널 특성이라고만 하기에는, RGB 연결에서 다른 연결보다 더 심하게 보인다는 점이 이해가 안된다.
SCREEN9 한글의 인터레이싱 화면이 매우 안정적으로 화면이 출력되어 놀랐다. 디인터레이싱에 취약한 OSSC 연결은 물론이고 CRT 방모인 PVM-9L3에서도 깜빡이는 것이 거슬리는 편이었는데, 이 기기에서는 제법 편안하게 잘 보였다.
생각보다 S-Video 출력이 괜찮게 보였는데, 글자 가독성도 괜찮았고 연결 편의성도 좋았다. RGB 연결에 조금 실망해서 역으로 이 출력이 좋게 보이는지도 모르겠다.
컴포지트 출력은 Apple IIc와의 연결 결과 만큼 좋게 보이지는 않았지만 그건 MSX의 특성에서 비롯된 것이리라 예상한다. 특히 글자의 가독성이 좋지 않아서 MMC/SD Drive V4의 M 화면 등에서 파일명을 식별하기 어려울 수도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