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패미컴 게임, 메가드라이브 게임] '더 파이어맨 (The Firemen)', '힘내라 고에몽 (がんばれゴエモン) 1편', '스트리트 파이터 II' 플러스 (Street Fighter II' Plus)' 중고품 구매

최근에 중고 게임을 3개를 구매했다. '더 파이어맨'과 '힘내라 고에몽' 1편은 카트리지만 구매했고, '스트리트 파이터 II' 플러스'는 박스품을 구매했다.

 

1. 더 파이어맨 (The Firemen) (슈퍼패미컴)

전혀 알지 못하다가 사용자 한글화 소식을 통해서 비로소 알게 된 게임이다.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이 불길을 끄고 사람을 구출하는 내용인데, 소재도 독특하고 게임 내에서 긴장감 있는 상황을 함께 만들어서 플레이어가 집중할 수 있게 잘 만든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비교적 간단한 룰을 가진 게임 시스템이지만 생각보다 몰입되는 면이 있다. 낮은 난이도(beginner)에서의 엔딩은 진(眞)엔딩이 아니라고는 하지만 아무튼 슈퍼패미컴 게임 중에서 개인적으로 엔딩을 본 몇 안되는 게임이기도 하다.

 

2. 힘내라 고에몽 1편 (がんばれゴエモン ゆき姫救出絵巻) (슈퍼패미컴)

호기심에 구매했다. 왜색이 짙은 게임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슈퍼패미컴에서 플레이 가능한 아기자기한 액션 게임 같아서 구매했다. 중고품 물량이 매우 많아서 저렴한 게임 타이틀로 알고 있는데, 저렴하게 구매한 만큼 카트리지의 상태(특히 후면)가 좋지는 않다.

 

3. 스트리트 파이터 II' 플러스 챔피언 에디션 (Street Fighter II' Plus Champion Edition) (메가드라이브)

얼마전 PC엔진 버전 '스트리트 파이터 II' 챔피언 에디션' 중고품을 구매하고 플레이 해 보니 나름 재미가 있기도 하고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의 메가드라이브에서 '스트리트 파이터 II' 플러스'를 플레이 해 보니 괜찮아서 이 게임을 구매했다.

아케이드 II'(챔피언 에디션) 시기의 가정용 게임 콘솔 이식작은 각기 장단점이 있겠지만 이 게임의 평가도 양호한 듯 하고(물론 사운드 품질에 대해서는 공통적으로 혹평이 많다), 특히 메가드라이브 6버튼 컨틀롤러에서 매우 쾌적하게 게임을 조작할 수 있다는 점은 큰 장점으로 보인다. 예전에 구매했던 중국산 6버튼 호환 컨트롤러에서도 게임 플레이가 원활하게 되었다.

과거 저렴하게 중고 거래 될 시기에는 이 게임을 별로 관심을 두지 않았는데, 요즘 이 게임 중고품을 구매하려고 찾아보니 가격이 좀 오른 것 같다. 메가드라이브 게임 대부분이 그동안 중고가가 많이 높아지기는 했지만, 특히 이 게임은 과거에 저렴했을 때 중고시장에 나왔던 것을 여러 번 보았기 때문에 배가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