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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드라이브 게임] '베어너클 II (Bare Knuckle II)' 중고품 구매 및 소감 본문
메가드라이브 게임 '베어너클 II 사투로의 진혼가 (Bare Knuckle II 死闘への鎮魂歌)' 중고품을 구매했다. 'SEGA Mega Drive Classics'나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의 메가드라이브에서도 플레이 할 수 있어서 그렇게 플레이 해 왔지만 이번에 오리지널 카트리지를 구매해 보았다.
이 게임은 워낙 메가드라이브의 대표 게임 타이틀이므로 게임 자체에 대해 평가를 여기서도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간략히 요약하면, 세 편의 시리즈 중 높은 평가를 받고 있고, 훌륭한 타격감과 멋진 음악 등으로 당시 많은 플레이어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개인적으로 벨트 스크롤 액션 장르 게임을 좋아하지 않는 편임에도, 이상하게도 이 게임은 간혹 몇 스테이지 까지 플레이 하게 되는 오묘함이 있다.
개인적 취향일지 모르지만 이 게임의 첫번째 스테이지 진행 구성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신나는 비트의 음악과 함께 게임의 맛보기를 선보이는 도심 거리에서 시작해서, 펑크 재즈 풍의 음악이 들려오는 아늑한 느낌의 펍을 지나고, 빗소리와 함께 진중한 분위기로 시작되는 뒷 골목의 보스 배틀까지, 너무나 다양한 분위기를 하나의 스테이지에서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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