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조 작업] GBA에 ITA 디스플레이 교체 2차 시도

예전에 관련 글을 올린 바와 같이, GBA용 ITA 디스플레이 개조 킷을 장착했으나 디스플레이의 결함으로 아쉬워 했던 적이 있다.

[개조 작업] '게임보이 어드밴스 (GBA )'에 ITA 디스플레이 교체 시도

당시 판매자에게 문의 결과 교체품을 보내주겠다고 했는데 전혀 도착하지도 않았고, 그렇다면 이번에 정식 셀러에게 구매해보자라는 마음도 들어서, FunnyPlaying 홈페이지에서 라미네이트된(laminated) 디스플레이 모듈만 새로 구매했다. 그리고 제품이 도착하여 기존 모듈과 교체하는 작업을 해 보았다.

일단 제품의 케이스나 모듈의 생김새 등이 동일해서 동일한 제품으로 보였다. 따라서 교체가 어렵지는 않았으나 기존에 했던 배선을 정리하거나 터치 센서 위치를 조정 하는 등 내부 정리에 더 시간이 들었다.

내부를 정리하고 기기를 조립한 뒤 기대하는 마음으로 GBA의 전원을 켰는데...

헉... 이번에는 좌측상단 모서리에 데드 픽셀이 있다. 도대체 FunnyPlaying은 QC를 하는건가?

 

폭발하는 화를 참으면서 이를 최소화할 방법을 모색해 봤다. 결국 화면의 위치를 디스플레이에서 아래쪽으로 내림으로써 아주 약간 보정할 수 있었다(화면 정보를 손실하지 않을 정도까지만 아래로 내렸는데 그래도 결국 약간이라도 데드픽셀이 보이기는 한다).

매우 화가 나지만 이쪽에 더 이상 금전과 애너지를 쏟고 싶지 않다. 대충 이렇게 사용해야 할 듯 싶다. 저번 보다는 조금 나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