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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스위치 게임] '타이토 마일스톤 3 (TAITO Milestones)' 구매 및 잠깐 플레이 소감 본문
지난 달 예약구매했던 '타이토 마일스톤 3'를 받았다. 많은 사람들이 구매한 것 처럼 합본 패키지를 구매하지 않았는데, 이미 2편을 구매했기에 1편을 별도로 구매하고 3편도 별개로 예약했다.
3편 제품의 외관은 1, 2편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1, 2편과 마찬가지로 커버는 리버서블(reversible) 형태여서 뒤집어 사용할 수 있는데 표지는 '레인보우 아일랜드'였다. 국내 인지도를 생각하면 '버블보블'이 선정되었을 것 같은데 의외다.
카트리지에는 역시 'CHT'라고 적혀 있다.
흥미로운 것은 1, 2편과 다르게 게임 심의 내용에 '선정성'이 들어가 있다는 것이다. 수록 게임 중 어떤 것 때문인지 모르겠다.
1, 2편에서도 특전으로 마그넷 세트가 제공되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3편 예약구매 특전으로도 마그넷 세트가 제공되었다. 마그넷 세트는 2가지 종류로 어떤 세트를 받아도 10가지 게임 중 5가지 게임에 대한 이미지만 수록되어 있다.
마그넷 조각들이 떨어져 있고 배송 중 뒤섞여서, 본의 아니게 비닐을 뜯지 않고 조각 맞추기 놀이를 하게 되었다.
게임을 실행시켜 보니 게임 구성도 1, 2편과 다르지 않았다. 초기 타이틀 화면에 실행할 수 있는 게임 타이틀 10개가 표시되는 형식이다.
개인적으로 관심을 가졌던 타이틀은 '버블보블', '레인보우 아일랜드', '라스턴 사가'이다. 솔직히 이 게임들과 '카다쉬' 정도를 제외한 다른 게임들은 잘 모르겠다. Arcade Archives '레인보우 아일랜드' 게임은 PS 스토어에서 구매해 플레이 하려고 한 적이 있는데 이 패키지를 통해 닌텐도 스위치에서 플레이 할 수 있게 되었다.
게임 내 설명들과 설정 메뉴들은 (1,2편과 마찬가지로) 한국어로 잘 표시되었다.
화면 설정 옵션도 대부분 이전과 동일했는데, 다만 '버블보블' 게임의 화면 설정만 조금 다른 것 같다. 보통은 '화면 필터'의 종류를 선택해 화면 표시 효과를 결정했는데, '버블보블' 게임에서는 '스캔라인' 타입과 '스캔라인 농도'를 통해 화면에 스캔라인 효과를 표시하도록 되어 있었따.
게임성, 조작감 등 게임의 대부분이 예상한대로였다. 실행한 게임들이 널리 알려진 게임 타이틀이고, 1, 2편을 통해 '타이토 마일스톤' 시스템에 익숙해졌기 때문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