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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Intel 프로세서 Mac에서 사용하기 불편한 Homebrew 본문
잠깐 시간을 내어 2017년 iMac에서 Homebrew를 업데이트 했는데 이것이 화근이었다. 2017년 iMac은 이제 macOS도 업데이트 되지 않고, 사용되는 프로세서도 이제는 서드파티 앱에서도 잘 지원되지 않는 Intel 프로세서이다. 그래도 기존에 Homebrew에서 잘 설정해 놓은 터미널 앱들을 그냥 사용하면 될 텐데, 그냥 'brew update'를 해 버렸다.
터미널에서 이 명령어를 타이핑하고 처음에는 별 염려를 하지 않았다. 이전에는 이것들이 별로 시간을 들이지 않는 작업이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오늘 이것을 실행시키니, iMac의 팬은 비행기 소리를 내면서 돌아가고 터미널의 텍스트는 멈춘듯이 진행이 되지 않다가, 마지막에 '에러'라는 표시를 내며 비정상적으로 작동했다.
결국 Homebrew 설치 관련 디렉토리를 지우고 자주 사용하는 몇 가지(git, pyenv, openjdk 등)을 다시 설치했는데, 시간과 과정이 예전과 다름이 느껴졌다. 과거에는 많은 부분을 리파지토리에서 그냥 가져오는 것 같았다면 이번에는 소스를 가져다가 빌드하는 형태로 보이며, 과거에는 하나의 큰 덩어리였던 모듈들이 이번에는 여러 의존성 라이브러리들도 쪼게진 느낌이었다. 과거의 스타일에서 Ubuntu 리눅스의 APT 관리자 같은 느낌을 받았다면, 이번에는 Gentoo 리눅스의 Portage 관리자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설치에 너무나 컴파일/빌드 작업이 많다. 예전에 이런 수준은 아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openjdk를 설치할 때 가관이었다. 과거에 openjdk 설치는 특정 파일만 받아오는 형태로 간단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런데 이번에는 각종 의존 프로그램들이 함께 빌드된다. 우선 meson, ninja, cmake 같은 빌드 프로그램들의 소스가 다운로드 되면서 빌드되고, 왜인지 알 수 없지만 Python3도 다운로드 후 빌드되며, jpg이나 tiff 같은 이미지 관련 라이브러리도 함께 빌드되고, 심지어 libx11이나 libxrender 같은 X11 관련 라이브러리도 빌드된다.
그래서 openjdk를 설치하는데 cairo, expat, libtiff, icu4c, pixman 등 수많은 의존 프로그램/라이브러리가 빌드/설치되고, 이 모든 것이 다 빌드되어 정리되는데 1시간이 넘게 소요되었다. 'brew install' 명령어로 git, pyenv, rbenv, openjdk 네 가지를 프로그램을 설치했는데, Formulae에 54개의 모듈들이 설치되었다. 이건 좀 아닌 것 같다.
오래된 Xcode를 사용하다보니 Xcode를 업데이트 하라는 메시지는 계속 나오는데, 버전 차이로 라이브러리가 맞지 않기 때문에 별도로 빌드하는 것인지는 모르겠다. => Intel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2015년 맥북프로에 Homebrew가 권고하는 Xcode를 설치하여 경고를 없게 했는데, 여전히 의존 모듈들을 빌드했다. 각각의 모듈을 모두 빌드하는 것은 Xcode 버전과 상관없는 것 같다.
Java를 사용하기 위해 openjdk를 설치하는데 Python3이나 jpeg-turbo 같은 라이브러리를 설치해야 하고 ninja나 meson 등의 빌드로 iMac의 팬을 풀로 돌려야 하는 구조는 이해하기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