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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4 MSG V TPP Edition 본문
일을 저지르고 말았다.
고심도 많이 했다.
"게임 콘솔이라니... 그런 사치스런...", "이제껏 신품 콘솔 샀던 건 다 팔았고 지금 보유하고 있는 콘솔은 중고 밖에 없어", "그 금액이면 다른 것을 사는 것이..." 등등.
이전에도 PS4를 한번 구매해 볼까 하는 엉뚱한 생각을 한 적이 있긴 하지만 그건 someday라고 치부했었다.
문제는, TPP 에디션이 신공정에 색깔이 독특한 제품인데 이 제품이 점점 사라져서 추후 구매가 어려울 것 같았다는 것.
"꼭 TPP 에디션이어야 하는 것도 아닌데...", "MGS5 한글판이 연말에나 나와서 지금 필요한 것도 아닌데..." 등등이 또 머리를 복잡하게 했다.
결국 질러 버렸다. 미쳤지.
이걸 사면서 얻게된 이점은, 더 이상 살지 말지 고민하면서 시간을 낭비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
오히려 이전에 게임 콘솔을 사면서 들던 작은 후회들이 찾아 온다.
"내가 이걸 왜 샀지. 게임 줄어야 하는데.", "PC에서 구매하고 끝까지 못 깬, 심지어 몇 번 플레이도 하지 않은 게임들이 수두룩 한데."
박스 모습
거치 모습
영문판 MGSV는 구매하지 않고 대신 기기와 함께 구매한 게임 The Last of Us (사진 많이 흔들림)
* 잠깐 플레이 소감
- 듀얼쇼크4
그립감이 좋아졌다는 평을 들었는데(찰진 손맛?), 듀얼쇼크3에 비해서 그렇게 개선되었는지 잘 모르겠다. 손잡이 부분이 더 둥글둥글해져서 잡기 편한 건 맞는데 묵직한 XBOX 패드보다 가벼워서 그런지 파지 안정감은 좀 덜한 (개인적인) 느낌이다. 터치인식 영역이 생겼는데 게임에서 어떻게 활용할지 궁금하다.
- 본체 모양
둥근 PS3보다 각진 모양의 PS4 외양이 더 낫다는 느낌은 받았지만, 처음 PS4를 봤을 때 부터 왜 옆면을 사다리꼴로 만들었을까하는 의구심이 떠나지 않는다. 내부 공간 활용에도 낭비 소요 같고, 거치를 위한 외부 공간도 낭비되는 느낌이다. 사다리꼴의 새로 거치대를 보니 이게 무슨 공간 낭비인가 싶은 마음이 더 생긴다.
- 게임 구동
개인적으로 DVD, 블루레이 같은 광학매체는 콘솔게임에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 게임 로딩에 시간이 걸리고, 방해되는 소음이 발생하며, 매체 자체 손상의 우려도 존재한다. 블루레이 매체의 The Last of Us를 PS4에서 플레이 하니 역시 시간이 소요되고 소음이 발생하며, 매체가 손상되면 플레이 조차 안되겠구나 싶은 생각도 들었다. 블루레이 디스크 구동은 항상 있는 것은 아니겠지만 팬이 돌아가는 소리도 아주 작다고 판단되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