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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BOX ONE 컨트롤러

wehong 2016. 2. 13. 01:05

Windows 10에 별다른 추가 작업 없이 붙는다고 해서 예전부터 관심을 가지던 XBOX ONE 컨트롤러를 구입했다.

엄청 비싸다는 ELITE 버전이나 현재 구하기 어렵다는 무선리시버 같은 건 고려하지 않고, 다만 3.5파이 이어폰잭이 추가된 신형을 선택했다.

헤일로, 포르자 등의 한정판용 컨트롤러는 미끄럼방지 패드도 붙어 있다고 들었는데 구매한 컨트롤러는 그런 타입이 아니어서 그런지 그러한 부분은 없었다.



신기한 것은, 이 컨트롤러의 파지 느낌이 초기 오리지널 XBOX 컨트롤러처럼 편안한 감을 준다는 것이다.

예전 오리지널 XBOX의 컨트롤러가 PS2 듀얼쇼크2 보다 크다는 느낌을 준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 컨트롤러는 PS4 듀얼쇼크4에 비해 실제로 작았으면서도 안정감과 편안함이 느껴졌다.

배치 위치가 대칭이 아닌 두 개의 아날로그 스틱도, 시각적으로는 부조화롭게 보이지만 이상하게도 실제 조작에서는 어색하지 않다.

특히 LT, RT 트리거 버튼의 키감은 탄력 때문에 쫄깃함(?) 마저 느껴진다.


몇가지 아쉬운 점도 있었다.

진동이 듀얼쇼크 보다 자연스럽지 않다고 느껴졌고, 컨트롤러 크기도 조금 더 컸으면 싶었다.

제품 패키지에 일회용 베터리가 아닌 충전기가 제공되었으면 싶기도 하고(그렇지만 베터리 교체가 어려운 듀얼쇼크보다는 배터리 교체가 가능하도록 하는 이런 구조는 더 낫다고 생각한다), PC용 무선 리시버가 비싸고 수급이 잘 안된다는 점도 이해하기 힘들었다.

임펄스트리거는 극찬하는 사람들이 많아 보였는데, 개인적으로 Rise of the Tomb Raider 게임에서 처음 접해 보게 되어서 아직까지는 대단함을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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