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 (Nintendo Switch) 구매

얼마전 일본 아마존에서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 (Legend of Zelda: Breath of the Wild)'를 구매한 글을 포스팅 하였는데, 닌텐도 스위치(Nintendo Switch) 기기는 예전에 주문했던 것을 오늘 받았다.

모 사이트에서 홍콩판이라고 알고 주문했는데, 박스 모양도 그렇고 동봉된 어뎁터 플러그 모양을 보아 유럽판이 아닐까 의심해 본다.

양쪽 조이콘(Joy-Con)을 제외한 액정+본체는 자동차 네비게이션 화면 수준으로서 큰 크기는 아닌데, 조이콘을 양쪽에 꽂으니까 크기가 제법 커 보인다.

아날로그 스틱과 버튼의 감도는 양호했다.

'-' 표시와 '+' 표시 부분이 버튼이라는 걸 게임하면서 알았고, 캡쳐 버튼은 이것저것 눌러 보다가 우연히 알게 되었다.

'야생의 숨결'은 어찌보면 닌테도 스위치를 산 이유이기도 했다.

잠깐 플레이 했는데 첫인상에,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감성적 그래픽이 인상적이었다.

게임 박스가 거의 본체 액정 크기만 한데, 컨텐츠가 광학 미디어가 아닌 메모리 칩에 담기는 것이라 대부분의 박스가 비어 있다는 점이 재미있었다.

물론 PC 게임 패키지에서 스팀코드만 들어 있는 경우도 있었으니, 뭐 그럴 수 있겠다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