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3DS 게임] WAKEDAS 플레이 소감

보유하고 있는 new 닌텐도 3DS XL 기기가 너무 오래 방치되어 있는 것 같아서 배터리 상태를 점검하기도 할 겸 전원을 켜고 구동을 해 보았다. 3DS 게임 카트리지는 별도로 보관하고 있기에 다운로드로 구매했던 게임을 켜 보려고 내부에 설치된 게임들을 뒤졌는데, 마침 예전에 구매해 놓고 한번도 실행해 보지 못한 게임 'WAKEDAS'를 발견했다.

왜 구매해 놓고 그동안 플레이 하지 않았는지는 사실 명확하다. 예전 글에서 언급한 바 있듯이, 과거 닌텐도 3DS용 닌텐도 e숍이 서비스를 종료하기 전 남아 있던 등록 금액 3,000원을 사용하려고 구매했던 게임이기 때문이다. 게임에 대한 정보도 없이 남은 금액에 맞는다는 이유로 이 게임을 구매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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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제작자 또는 게임 자체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 마침 3DS 기기를 켠 김에 잠시 플레이 해 보았다. 일단 초기 화면의 화사한 색상은 마음에 들었다.

게임의 장르는 퍼즐이었는데, 블럭을 가로나 세로로 회전시켜 동일한 색상이 모이도록 하는 것이 목적으로 보인다. 게임이 처음 구동되었음에도 게임의 룰을 상세히 소개하지 않는 것은 불친절하게 보였다.

3x3/2색의 초기 단계 스테이지들을 플레이 했지만 준비된 스테이지들은 많았고 다소 단조로운 것은 아쉽다. 여기서 단조롭다는 의미는 단순히 쉽다는 의미가 아니고, 게임 내에서 플레이어에게 동기를 부여해 줄 요소가 부족해 보이고 스테이지를 클리어 했을 때 성취감도 높지 않다는 의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