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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형 맥북에어(MacBook Air) 13인치에 대한 소회

wehong 2022. 6. 29. 01:09

현재 가지고 있는 노트북 중에 2011년형 맥북에어는 꽤 오래 사용하면서 여러가지 기억이 있는 노트북이다.

이제는 Ubuntu를 설치

 

맥북에어 2011년형 13인치 노트북은 결혼하고 나서 2011년 말에 구매를 결심했는데, 대학원 석사 과정부터 iBook G4를 사용해 왔고 직장의 맥북프로도 잘 사용했기에 당시 개인적으로 사용할 노트북으로 맥북에어를 사용하고 싶었다. 문제는 온라인 구매 후 받은 제품에 문제가 있어 바꾸기를 2번이나 하고 세 번째는 환불 받았다. 애플에 블랙 컨슈머가 될 법 하다 싶겠지만, 받은 제품들이 심각한 문제가 있었고 반품한 제품의 품질도 다 제 각각이었다. 특히 한 번은 제품 반품절차와 신혼여행 일정이 겹쳐 애플 측 서비스 센터와 협의한 적도 있다.

 

Macbook Air 환불

맥북에어 2011년도 13인치를 Apple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입하려고 했었다. 최초 구매 후 반환, 재구매를 반복하면서 3개의 제품을 받아보고 나서도 조금씩 못 미치는 제품 마감 때문에 결국 환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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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에어 제품은 인연이 아닌가 하다가 다시 한번 구매를 결심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 블로그에 기록했던 글을 보니 새로운 결심으로 구매한 이 맥북에어도 살짝 마음에 들지 않은 면이 있었나 보다. 반품을 하려다가 반품신청을 취소했다고 써 있는데, 아무튼 그렇게 한 대를 구매하고 사용하게 되었다.

 

Apple MacBook Air 13'

예전에 MacBook Air를 구입했다가 환불한 글을 포스팅한 적이 있다. 당시에 주문했던 제품이 하나 이상의 문제가 있다고 느꼈고, Apple의 품질 관리에 대해 실망을 느꼈다. 조금 시간이 지났기에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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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당시에는 맥 미니를 같이 사용하고 있었으므로 맥북에어를 요긴하게 사용할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얼마 후 대학원 박사과정을 하면서 이 기기를 잘 사용했다. 파트 타임 과정이었으므로 공식적인 자리와 전용 PC가 없었는데, 학교에 갈 때 마다 논문 survey나 과제 실행을 이 기기로 했다. 당시 이 맥북에서 Papers 앱으로 관련 논문들을 정리하고 iStudiez Pro로 course work 관리를 했다. 화면이 좀 작았지만 백팩에 넣고 가져다니기 좋았고, 당시 사용하던 아이폰과 함께 사용하기에도 편리했다(하지만 얼마 후 휴대전화는 Xperia Z2로 바꾸었던 기억이 난다).

 

시간이 흘러 애플의 맥북에어 제품 라인에 프로세서가 더 강력해 지고 레티나 디스플레이도 적용되면서 이 제품은 올드해 졌고, 이 제품의 인텔 샌디브릿지 프로세서와 USB 2.0 포트는 여러가지 사용의 제한을 가져왔다. 맥북프로로의 변경을 생각하다가 2016년 말에 맥북프로 2015년형 13인치를 구매했다.

 

맥북프로 (Macbook Pro) 13'' (2015 Early)

새로운 맥북 프로가 발표되었는데 1년 반도 전에 출시된 맥북프로 13인치 2015년도 제품을 구매했다. 사용하던 맥북에어의 배터리 지속시간이 짧아 맥북프로 새 버전의 구매를 고려하던 중이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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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맥북프로 2015년형 13인치 모델이 유난히 무거워, 이동을 할 때면 여전히 맥북에어 2011년형을 가지고 다녔던 것 같다.

 

하지만 애플에서 지원을 중단하면서 macOS 업데이트도 더 이상 안되어 기기를 사용할 일이 없어졌다. Windows를 설치해 간단한 작업용으로 사용할까 했는데 다른 Windows 전용 노트북이 생기면서 Ubuntu를 설치해서 Linux 전용 노트북으로 사용해 보려는 아이디어가 생각났다.

 

[오늘 한 일] 구형 맥북에어(Macbook Air)에 우분투 리눅스(Ubuntu Linux) 설치

이제 거의 10년이 다 되는 2011년형 맥북에어 13인치에 Ubuntu Linux를 설치했다. 너무 오래 되어 최신 macOS가 설치되지 않기에 Windows를 설치할까 하다가 어차피 최근에 Windows용 노트북을 구매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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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도 한때는 많이 사용하면서 충전/방전이 잦았다가 이후 기기를 되어 방치하면서 배터리를 완전 방전 시키는 일이 자주 발생해 수명이 안 좋았다. Linux 사용이라는 목적이 생기면서 저렴한 배터리 대체품을 구매해 교체해 주었다.

 

2011년 맥북에어 13인치 (Macbook Air 2011-mid 13 inch) 배터리 교체

2011년 맥북에어가 너무 오래 되었기에 배터리 교체를 실행하지는 않았는데, 최근 Ubuntu Linux를 깔고 이리저리 사용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비품 배터리를 구매해 교체했다. 정품 베터리와 퀄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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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에어 2020년형 제품을 구매하면서 이 맥북에어는 Linux 용도로 사용처가 굳어졌다.

 

 

맥북에어 (Macbook Air) (2020년 애플 실리콘) 구매

맥북에어를 구매했다. ARM 기반의 애플 실리콘이 탑재된 첫 맥북에어 모델이다. 컴퓨터에 있어 프로세서와 시스템 아키텍처의 변경은 엄청 큰 변화이기도 하며 경험 상 애플 제품은 이러한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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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ux를 사용한다 해도 오래된 프로세서, 4GB의 적은 메모리, USB 2.0의 느린 인터페이스는 아쉬운데, 이상하게도 Ubuntu 22.04를 AMD 3세대 Ryzen3 프로세서 기반 노트북보다 더 잘 동작시키는 것 같아 이상하다.

 

Ubuntu 22.04 설치 (Macbook Air 2011, MOTILE m141)

노트북 2대를 포함해 기존에 예전 버전의 Ubuntu를 설치했던 기기에 Ubuntu 22.04를 설치해 보았다. 첫 느낌은 크게 다음과 같다. (1) OS의 리소스 사용 수준을 짐작하지 못하겠다. 모바일용 Ryzen3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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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에어 2011년형 13인치 제품은 어쩌면 내가 사용한 맥 제품 중 가장 오랜 기간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 아닐까 싶다. 가성비가 좋았다거나 제품 기본 성능이 좋았던 제품으로 기억되지는 않는데, 요긴하게 사용했고 아직도 간혹 사용하고 있다.

PowerPC 프로세서의 iBook G4와 함께
Apple M1 프로세서 기반 Macbook Air 2020년형 13인치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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