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로 갈 수록 책을 거의 읽지 않았다. 마음이 딴 것에 가 있었기 때문인 것 같기도 하고 집중력이 많이 떨어져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이상하게도 소설 '숨'을 읽으면서 책을 잘 읽지 않게 되었는데, 핑계 같지만 그 소설을 억지로라도 읽으려고 하면서 지친 영향도 있었던 것 같다.
(2) IT 기술 서적 구매의 비중이 늘었다
IT 기술 서적들의 가격이 많이 비싸졌음에도 올해 구매 비중이 늘었던 것 같다.
2. 일반 서적 (1) 펠로폰네소스 전쟁사
궁금해서 구매했는데 조금도 읽지 못했다.
(2) 숨
흥미로운 단편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는 이상하게도 매우 읽기가 힘들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책 읽는 것이 줄었던 것 같다.
(3) 실전 게임시나리오 쓰기
흥미로운 주제가 다루어졌고 저자의 독특한 관점도 재미있지만, 일본어 어투에 가까울 수 밖에 없는 번역이 조금 아쉬웠다.
(4) 고도를 기다리며 <완독>
유명한 작품이지만 올해 처음 접했고, 개인적으로 올해 가장 인상적으로 본 도서이다.
(5) 세가 초기 게임기 & 겜보이 퍼펙트 카탈로그
덕분에 게임기어의 하드웨어와 게임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구매할 당시에는 게임기어 관련 내용이 있는 줄 몰랐다.
(6) 삼체 1부 삼체문제 <완독>
흥미롭지만 조금은 허술하게 보이기도 했다.
(7) 플레이스테이션 포터블 퍼펙트 카탈로그
PSP 플랫폼에 선호도가 있기는 하지만 아직까지는 크게 자료를 참조할 경우가 없어서 조금은 구매를 후회하기도 하는 책이다.
(8) 원조 문방구 보드게임 대백과 파티죠이의 세계
어릴 적 기억 때문에 잔뜩 기대를 했지만 막상 책을 보니 내용이 생각과 달라서 아쉬웠다.
(9) 제7회 한국과학문학상 수상작품집
책을 구매했던 내용을 포스팅 하지도 못했다. 예전 같으면 연내에 다 읽었을텐데 '숨'의 영향으로 당시 과학소설이 손에 잘 잡히지 않았다.
(10) 고유성 '복제인간' 1, 2편 <완독>
책이 출판되기를 오랫동안 기다렸던 만화. 과거에 봤던 것과 분량과 내용이 조금 다르지만 이번에도 흥미롭게 보았다.
(11) A-A' <완독>
'복제인간'과 유사성 때문에 찾아 보게 되었다. 분량이 작아서 바로 읽어 볼 수 있었다.
(12) 주변의 모든 것을 화학식으로 써 봤다
상당히 흥미롭게 본 책인데 아직 완독을 하지 못했다.
(13) 한국독립운동사
당시 이해할 수 없는 이상한 논란들에 답답해서 내용을 알아야겠다는 마음으로 구입했다. 많이 읽지 못한 것이 아쉽다.
(14) 위대한 자동차 도둑
과거에 구입을 고려했지만 잊고 있었던 책이라서 구매했는데 아직 읽지 못했다.
3. 기술 서적 (1) 실습으로 배우는 하드웨어 보안
과거에도 구매하려고 했지만 큰 볼륨과 높은 가격에 구매를 접었던 책인데, 이번에 큰 마음을 먹고 구매했다.
(2) PSpice로 배우는 전자회로 실험
PSpice 사용법 보다는 전자회로 관련 내용을 복기하고자 구매했다.
(3) 어셈블리 언어 튜토리얼
X86 어셈블리 언어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구매했다.
(4) 6502とApple II システムROMの秘密
일본에서 최근에 나온 Apple II 관련 서적이 있다는 소식을 보고 구매했다. 일본어가 잘 이해되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5) Assembly Lines: The Complete Book
필요할 때 공개된 PDF 문서로만 참조하던 것인데, 출력/제본된 것이 편리할 것 같아서 구매했다.
(6) Arm 어셈블리 내부 구조와 리버스 엔지니어링
모 서점에서 우연히 보고 흥미로워서 고민하다가 구매했다. 적어도 앞부분의 내용은 흥미롭다.
(7) Embedded Software Timing
서점에서 보고 구매를 결심했다. 개인적으로 관심이 많은 분야의 내용인데 이상하게 집중해서 보지 못했다.
(8) Arm 아키텍처의 구조와 원리
ARM 아키텍처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어 구매했다. 구매 전 앞부분을 서점에서 조금 읽었는데 저자의 자신감에 홀려 구매하게 된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
(9) 규칙으로 배우는 임베디드 시스템 - CPU 이론 및 펌웨어 개발 규칙
서점에서 보고 구매를 결심했다. 다른 임베디스 시스템 서적들이 잘 다루지 않는 내용이 있는 것 같아서 구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