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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MSX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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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성전설'은 코나미의 MSX 게임으로 사람 형상의 캐릭터가 종스크롤 화면에서 슈팅을 하는 게임이다. 이런 스타일은 이후 '불새(火の鳥)'나 '언데드라인(Undeadline)' 같은 MSX 게임에도 영향을 주었다고 평가 받는데, 우리나라에서도 당시 '재믹스' 게임으로 인기를 끌고 널리 알려졌기 때문인지 '사이보그Z', '원시인' 등의 국산 MSX 게임들도 이 게임에 크게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개인적으로는 1987년 말이나 1988년 초 즈음에 누군가의 집에서 '재믹스'를 처음 보았는데 그때 재믹스에서 플레이 되고 있던 게임이 '마성전설'이었다. 그때 한 번 플레이 해 보았는지 아닌지 명확히 기억은 잘 나지 않는데, 두 가지 이유에서 나에게 인상적인 게임이었다. 첫 번째 이유는 처음으로 보게 된 가..
MSX 게임 중 특히 MSX1 게임은 일견 심플하고 미흡해 보이기도 하지만 플레이 해 보면 의외로 재미를 느끼게 되는 것들이 많다. 예를들어, '요술나무'로 불린 'Magical Tree'나 '양배추인형'으로 불린 'Cabbage Patch Kids'는 개인적으로 어릴 적 추억이 없기 때문에 추억보정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데, 지금 플레이 해 보면 심플하지만 '한번 더' 플레이 해 보고 싶은 도전욕구를 자극하는 묘한 게임이라는 생각이 든다. 과거의 MSX의 게임은 아니지만 MSX1 게임의 정서를 그대로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게임인 'Night Knight'를 플레이 해 보게 되었다. MSX의 개발 라이브러리인 'ubox MSX lib'를 알아 보다가, 개발자가 이 게임과 'Uchūsen Gamma'..
X-II와 FS-A1WSX에 플로피 디스크 드라이브가 동작하게 되어 이전에 확보했던 3.5인치 디스켓으로 MSX용 디스크를 몇 장 만들었다. 처음 해 보다 보니 과정이 순탄치는 않았는데, 나중에는 나름의 제작 프로세스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우선, 과거 플로피 디스켓을 PC에서 백업 작업을 했다. 혹시 나중에 사용이 필요할 경우를 대비한 것인데, 생각해 보면 작업한 대부분의 내용물은 그럴 상황이 발생하지 않을 것 같기는 하다(PCMCIA Ethernet 카드의 디바이스 드라이브를 쓸 일이 발생할까?). 다음으로 2DD 포맷을 해야 했다. 먼저 디스켓의 오른쪽 하단 구멍을 견출지로 막아 디스크 드라이브가 디스켓을 2DD로 인식하게 했고, Windows의 '명령 프롬프트'에서 포맷을 시도했다. 720KB 2D..
결국 FS-A1WSX를 열어 플로피 디스크 드라이브 벨트를 교체하기로 마음 먹었다. 그러면 플로피 디스크를 이용해 추가적으로 여러가지를 더 확인해 볼 수 있다고 생각했다. 케이스를 여는 것은 다른 사람들에게 들었던 것 보다 조금 더 어려웠다. 플로피 디스크 드라이브 쪽 모서리가 가장 열기 어려웠다. 일부만을 열었을 때도 이미 FDD의 벨트 찌꺼기들이 떨어져 나왔고, 압력을 가해서 열다가 알 수 없는 어떤 부위의 플라스틱 조각이 떨어져 나갔다(열지 말 껄 하는 생각이 스치며 속상했다). FDD를 떼어보니 역시 벨트가 끊어져 있었으며, 작은 회전부에는 벨트 고무가 녹아 붙어 있어서 떼어내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전에 구매한 9.5cm/2mm 벨트로 교체를 해 주었다. 일단 정상적으로 플로피 디스크 읽기가 가..
경매대행 서비스를 이용해 일본 옥션에 경매로 올라온 파나소닉 FS-A1WSX를 한 대 구매했다. OCMC가 아닌 MSX2+ 실기를 하나 구매하고 싶어서, 카세트 연결 단자는 없지만 S-Video 출력 단자가 있는 MSX2+인 FS-A1WSX를 구매했다. 처음 경매대행 서비스를 사용해 보아서 그런지 대행업체의 서비스 방식에 혼란을 느끼기도 했고, 출품자가 제대로 된 물건을 배송할지 또는 배송 중에 사고가 발생하지 않을지 노심초사하기도 했다. 점검을 해보니 상태가 다음과 같았다. (1) 외관 개인적으로는 크게 불만은 없지만 역시 자세히 보니 자잘한 상처들이 보였다. 키보드 아래에 있는 'Panasonic' 로고와 'MSX-MUSIC' 로고도 많이 지워져 있다. 펑션키 상단과 키보드 하단에 있는 스티커는 붙어..
자꾸 MSX 관련 글을 올려서 좀 그렇기는 한데, 향후 참고할 수 있도록 MSX 실기, 에뮬레이터, FPGA 구현(OCM 등) 간 BASIC 파일을 공유한 방법을 간략히 기록해 본다. 아래에서 소개하는 방법은 필요에 의해 급조한 방법들이다 보니 더 효율적인 방법이 있을 수 있을 것이다. 워낙 MSX 전문가분들이 많으실 것이므로, 미숙한 개인적 지식에 기댄 방법들임을 미리 밝히며 시작한다. 이런 것들을 생각해 본 경위는 이렇다. 얼마 전 과거 잡지에 소개된 MSX BASIC 프로그램을 직접 입력해 실행해 보고자 했다. 당시 가장 자주 사용하던 MiSTer MSX 코어에 PC에서 입력한 BASIC 파일을 어떻게 간편하게 넣을지를 고민했다. 거기서 잘 실행이 되었으면 그냥 끝났을텐데 이전에 소개한 바와 같이 ..
좀 더 파혜쳤더니, 문제 발생 원인에 더 좁혀졌다. 문제가 발생하는 지점은 'VPOKE'로 VRAM 3800H 번지에서 스프라이트를 만드는 곳이 아니라, 'VPOKE'로 VRAM 2000H 번지에서 컬러 테이블을 변경하고 있는 곳이었다. 더 정확하게는 VRAM의 2006H 번지와 2007H에 어떤 값을 기입해서 0~9 숫자와 일부 기호 캐릭터의 색을 변경하니 스프라이트 충돌 분기가 발생했다. MiSTer MSX 코어와 IQ 3000 큐티에서 이 부분을 빼니 실기와 동일하게 정상동작 했다. 하지만 다른 코드에서 'VPOKE'로 해당 번지에 값을 넣어 봤는데 이런 현상이 재현되지는 않았다. 즉, 단순히 VRAM 2006H, 2007H 번지 메모리가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 것 같다. 하지만 문제의 BASIC ..
이전 글에서 언급한 MSX 실기(X-II 및 에뮬레이터)와 OCM 클론(MiSTer MSX 코어, IQ 3000 큐티)에서 BASIC 실행의 차이에 대한 추가 분석 내용이다. (업데이트: 신규 추가 분석에 대한 내용은 이곳에 실었다) 1. 신규 OCM BIOS 적용 SD 이미지를 사용하여 'COLOR_SPRITE()' 예제 코드 실행 MiSTer의 MSX 코어에서 KdL의 새로운 바이오스팩을 적용하여 SD 이미지를 만들고 실행했더니, 이전 글에서 언급한 'COLOR_SPRITE()' 예제 코드가 실기와 똑같이 동작했다. 다만 실행 차이가 발생했던 프로그램을 실행한 뒤 중단하고 이 프로그램을 시작하면 이전과 동일한 현상이 발생하는데, 뒤에서 언급하겠지만 그 현상은 VRAM 메모리가 유지되면서 발행하는 문제..
*(이후 추가 분석 내용의 글은 여기에 있음) 얼마전 모 커뮤니티에서 MSX BASIC 프로그램(게임)이 실린 적이 있다. 예전에 프로그램 잡지에 공개되었던 코드였다. 당시 MSX가 없어 잡지를 보고 MSX BASIC 프로그램을 타이핑 한 경험은 없지만(대신 잡지에 실린 Apple II의 기계어 코드를 열심히 입력했던 추억(?)은 있다), 호기심이 생겨서 MSX 기기에서 입력해서 실행해 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프로그램 코드를 직접 입력하거나 커뮤니티에서 다운 받는 방법 모두 현재 컴퓨터에서 하는 것이 편리하므로, MSX 실기에서 직접 입력하는 것 보다는 PC에서 입력하고 OCM 클론으로 전송하는 방법이 편하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MiSTer의 MSX 코어에서 BASIC 코드 실행을 가장 먼저 시도해..
이 책이 출간된지는 조금 시간이 지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동안 구매하지 않으려고 생각하고 있었다. 첫 번째 이유는 그 동안 보아왔던 '퍼펙트 카탈로그' 시리즈(번역서)들(메가드라이브, PC엔진, 슈퍼패미컴, 세가새턴, 게임보이어드밴스)에 대해 만족감이 크지 않았기 때문이고, 두 번째 이유는 일본 원서를 이미 구매해 가지고 있기 때문이었다. 그러다가 이번에 구매하게 된 이유는, 첫째로는 여러 유명 서점에서 절판되고 있는 중인데 최근 MSX 컴퓨터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기 때문이고, 둘째로는 원서에 없는 과거 한국 MSX 관련 추가분 때문이다. 한국의 MSX 정보가 원서의 내용 끝에 추가된 점은 놀랍다. 다만, 재믹스가 한국 초기 게임 콘솔 역사에 대단히 큰 상징성을 지닌다는 점과 책의 제목에 재믹스가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