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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정리 - 음악 분야 본문
1. 올해 음악 청취 경향
(1) 구형 아이폰 기기를 MP3 플레이어로 개조 시도
스마트폰으로도 음악을 듣고 iPod Classic도 있지만 왠지 별도의 전용 MP3 플레이어가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 지금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 아이폰5(iPhone5)를 전용 MP3 플레이어 처럼 만들어 보았었다. 이렇게 구성했을 때 가장 아쉬운 부분은 용량인데 32GB 모델이다 보니 많은 음악이 들어가지 않았다. iOS 6 이하였으면 iTunes 앱에서 커버플로우도 되었겠다는 생각에 iOS 6.1.4로도 복원해 보았다.
(2) 헤드폰 앰프 고장, 휴대형 DAC 구매
커뮤니티에 글을 보다가 갑자기 오래 전 헤드폰 앰프를 꺼내 사용해 보게 되었고, 잘 사용하던 헤드폰 앰프가 갑자기 고장나는 바람에 휴대형 DAC을 구매하게 되었다. 문제는 부담되는 가격으로 구매했는데 현재 많이 사용하게 되지는 않는다믄 점으로, 개인적인 올해 'Worse Buy'이다.
(3) 카세트 테이프, Mini Disc 등 예전 음악 미디어 사용
레트로 취향은 갑자기 음향 재생 기기 쪽으로도 뻗어서, 뜬금없이 카세트 테이프 소리가 듣고 싶어지기도 하고 Mini Disc 소리가 그리워지기도 했다. CD 플레이어인 Sony D-EJ825도 사용하고 싶은데 동작을 하지 않아서 아쉽다.
(4) 게임 OST를 많이 들음
'그란디아 (Grandia)'의 OST,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 (Final Fantasy 7 Remake)'의 OST, 'SEGA AGES Outrun'의 OST, '이스 I & II 크로니클즈 (YS I & II Chronicles)'의 OST 등 게임 음악을 많이 들었던 것 같다. '원더보이 드래곤즈 트랩'의 OST는 초기 발매 특전이었던 CD를 별도로 구매하기도 했다.
(5) 블루투스 이어폰과 스마트폰으로 밖에서 음악을 많이 들음
산책을 종종하면서 밖에서 음악을 많이 듣게 되었는데, 스마트폰에 담아둔 MP3 음원이나 '멜론' 같은 앱으로 재생한 음원을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많이 들었다. 처음에는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QCY T1을 사용했는데 착용감도 괜찮고 소리도 밖에서 듣기에 전혀 거슬림이 없었으나 통화품질이 좋지 않아 전화통화가 불편하고 결정적으로 왼쪽 유닛이 분해되어 사용이 힘들었다. 최근에 QCY T13을 사용하면서 개선된 통화품질과 편리해진 케이스 등으로 좀 더 편하게 음악을 듣고 있다.
2. 자주 들은 음악
올해 들은 음악은 많지만 그 중에 기억에 많이 남는 곡을 일부 열거해 본다.
(1) 'Theme of Grandia' (Grandia OST)
이 음악을 잘 들으려고 헤드폰 앰프를 꺼냈고 DAC을 사게 된 것 같다.
(2) Bruno Mars, Anderson .Paak, Silk Sonic - 'Leave the Door Open'
Youtube에서 처음 듣고 FLAC 음원까지 구매할 정도로 올해 많은 들은 음악이다. 90년대 음악 생각이 나서 좋았다.
(3) 'Hi Five' (Final Fantasy 7 Remake OST)
Final Fantasy 7 Remake OST를 많이 들었지만 가장 많이 들은 음악은 이 곡이다(FF7R OST 음악은 Youtube에서 자주 삭제되어 이 동영상을 링크 하는데, 이것도 언제 없어질지...).
(4) Queen - 'White Queen'
1974년 곡, 1975년 공연이라는 것에 놀랐다.
(5) VG ft. Gabe Kunda - 'You better mind'
'Take 6'의 전신인 'Alliance' 곡 'You better mind'의 여러 커버 곡들을 찾아서 들어봤다. 개인적으로 'Alliance' 오리지널 곡의 매력이 크다고 생각하지만, 이 퍼포먼스도 꽤 매력적이었다.
(6) James Rose - 'Good News'
Accent의 곡도 자주 들었는데 이 채널을 통해 먼저 이 노래를 알게 되었다. 이 곡을 부른 보컬 그룹들의 가창 성향이나 곡의 구성 자체가 Take 6의 음악 같은 느낌을 주기에 자주 들었던 것 같다.
(7) 잠비나이 - '소멸의 시간'
재미있게도 'Tiny Desk (Home) Concert'로 알게된 한국 출신 그룹인데, '소멸의 시간'이라는 곡의 태평소 소리가 인상적이었다.
(8) Kirk Franklin - 'Love Theory'
가스펠 곡이 'Tiny Desk (Home) Concert'에 나왔을 때 놀라웠는데, 'Love Theory'는 레코딩 음원과 'Tiny Desk'에서 공연이 모두 각각 개성이 있다.
(9) YonYon, Taichi Mukai - 'Period'
YonYon의 음악도 종종 들었는데, SIRUP과의 'Mirror'도 괜찮았지만 이 곡이 인상적이었다.
(10) Run DMC, Aerosmith - 'Walk This Way'
'Run DMC'에 관심이 생겨 찾아보다가 발견한 곡이다. 원곡이 Aerosmith의 곡인데 Aerosmith가 참여한 것이 재미있다. 뮤직비디오에서는 각각의 맴버들이 독특한 행동으로 자신의 매력을 나타내는 것이 인상적이다(코를 쓱 닦는다든지, 마이크를 줄로 당긴다든지, 기타에 담배를 꽂는다든지, 운동화 끈을 안맨다든지...).
(11) 'Driver's MegaMix Vol.1' (SEGA AGES Outrun OST)
Outrun 음악하면 'Magical Sound Shower', 'Passing Breeze', 'Splash Wave' 등이 떠오를텐데, SEGA AGES판 OST에서는 'Driver's MegaMix Vol.1'을 많이 들었다.
(12) 러브홀릭 - '그대만 있다면'
제주도에 여행 갔을 때 차에서 라디오를 통해 들은 음악이다. 예전 음악이기 때문에 당연하겠지만 음악을 들으니, 가사의 내용과 상관없이 90년대~2000년대 초의 추억이 떠올랐다.
(13) 'Feena' (YS I & II Chronicles OST)
이스 1편과 2편의 엔딩을 보면서 이 곡을 통해 게임에 대한 추억이 간직하게 되었다. 1편 게임 시작과 2편 마지막 엔딩 씬에도 연결되는 음악이어서, '이스' 1, 2편을 대표하는 음악이라고 생각한다.
(14) 이두헌 -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
'다섯손가락'이 아닌 '이두헌'이 밴스와 함께 부른 곡을 자주 들었다. 비슷한 느낌의 공연은 아래 동영상의 25:54 부준.
(15) 브레이브걸즈 - '운전만 해'
라디오에서 듣고 자주 찾아 듣게 된 곡이다. 개인적으로 Band Live 영상의 곡이 더 좋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