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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드라이브 주변기기] Mega EverDrive PRO 구매 본문
지난 달에 QMTECH MiSTer 구매 관련 글에서, QMTECH MiSTer 세트가 당시 블랙 프라이데이에 큰 비용을 지불하고 철없이 구매한 두 가지 중 하나라고 언급했었다. 다른 하나가 얼마 전 도착했는데, 그것은 Mega EverDrive PRO 이다.
이것의 구매가 철없는 행동일지도 모르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이다.
첫째, 지금의 높은 환율에 이런 고가의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현명한 소비로 생각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 글의 작성 시점에 거의 1,500원에 접근하는 원-달러 환율에는 블랙프라이데이 할인을 적용해도 한화 20만원이 넘어가는 가격이다. 언제 환율이 낮아지고 안정될지 모르겠지만 지금 구매하는 것이 맞을까 하는 생각을 구매 전 까지 계속 했다.
둘째, 이미 Mega EverDrive X7과 Mega SD를 가지고 있는 입장에서 이것의 구매가 값비싼 중복 구매일 수 있기 때문이다. Mega EverDrive X7이야 조금 오래된 기기라고 하더라도 Mega SD는 아직도 Mega EverDrive PRO와 함께 놓고 구매 선택을 하는 대상이다. 단순히 메가드라이브 카트리지와 MegaCD(SegaCD) 게임을 구동한다는 기능의 관점에서는 이 기기를 꼭 구매해야 할 이유는 없을지도 모른다.
이런 요인들에도 불구하고 Mega EverDrive PRO를 구매한 이유는 현재 이 기기에만 존재하는 특정한 기능 하나에 호기심이 발동했기 때문이다. 그것은 바로 Sega Master System 게임의 상태 저장(Save State) 기능이다. Mega EverDrive X7이나 Mega SD에는 Master System에 대한 상태 저장을 지원하지 않는다. Mega SD는 최근까지 펌웨어 업데이트가 꽤 오랫동안 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근시일 내에 해당 기능이 추가될 가능성도 낮아 보인다.
Mega Sg에서 게임기어 어댑터를 통해 EverDRive GG X7의 Master System 구동 기능과 상태저장 기능을 이용해 보려고 했지만 해당 환경에서 Master System 게임 구동에 문제가 있어서 그것도 쉽지 않았다.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은 구매다. 이것과 Mega SD 중 하나는 처분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일단 메가드라이브 실기가 아닌 Mega Sg 환경에서 Sega Master System 구동과 상태저장 기능 동작 기능을 살펴볼까 생각 중이다.
<업데이트> 사용 소감은 아래 글에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