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읽은 책 또는 읽고 있는 책을 정리해 본다.
1. 일반 서적
(1) 레버리지(Leverage)
저자가 말하려는 바는 이해가 되지만, 누구나 일을 '일임'한다면 누가 일을 하게 될까.
(2) 듄(Dune) 1권
분량이 많았지만 내용의 독특함과 영화를 접했던 경험에 의해 다 보게 되었다.
(3)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이야기가 매우나도 흥미로워서 거의 하루만에 다 보았다.
(4) 듄(Dune) 2권
1권에 비해 분량도 적고 내용도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흥미롭게 보았다
(5) 파친코(Pachinko)
개정판이 나오기 전에 힘겹게 구한 구판을 읽었다. Apple TV+ 드라마 내용과 다른데, 소설이 더 나은 부분도 있었고 드라마가 더 나은 부분도 있었다.
(6) 제5회 한국과학문학상 수상작품집
가격도 저렴하지만 다양한 신규 작가들의 SF 단편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7) 뇌는 어떻게 결정하는가
과거 서적('탁월한 결정의 비밀')과 개정판(이 책)을 모두 보며 매우 오랜 시간에 걸쳐 읽은 책이다. 인간의 결정에 이성과 감정이 모두 조화롭게 관여해야 함을 알려주는데, 마지막 부분의 정리된 내용만이라도 다시 읽어 볼 필요가 있겠다.
(8)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
영화 '블레이드 러너'와 조금 다르기 때문에 더 흥미롭게 읽었다. 생각보다 추상적이고 형이상학적인 묘사가 많았지만, '인간성'이라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내용이었다.
(9) 멋진 신세계
읽고 있음
(10) 1984
읽고 있음
2. IT 관련 서적
(1) 그림으로 배우는 C#
새로운 시각으로 C#이라는 언어를 바라 볼 수 있었다.
(2) 유닉스의 탄생
'Just for Fun(리눅스 그냥 재미로)'처럼 OS 개발 과정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유닉스가 만들어지던 당시 Bell Lab의 분위기와 문화를 느껴 볼 수 있는 책이었다.
(3) 해킹: 공격의 예술 (개정판)
이 책을 대학교 다닐 때 봤더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4) The Making of Nox Archaist
'The Making of Prince of Persia'와 비슷한 부류의 내용이지만, 게임에 대한 기술적인 설명도 있고 게임 제작 과정에 대한 묘사도 있어 게임(특히 레트로 게임) 제작자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5) MSX & 재믹스 퍼펙트 카탈로그
'퍼펙트 카탈로그' 시리즈는 그만 구매하려고 했고 일본 원서를 이미 구매하기도 했지만, 과거 한국의 MSX 관련 내용이 나온다기에 품절 전에 구매하고 읽어 봤다. 한국 관련 내용은 귀중한 사료(史料)적 의의가 있어 보인다.
(6) 만화로 쉽게 배우는 전파와 레이더
관심있던 '전파'와 '레이더' 분야 내용을 '만화'로 설명한다고 해서 기대를 가지고 구매했지만, 이전의 '만화로 쉽게 배우는...' 시리즈와 달리 내용적으로 매우 실망했다. 만화는 그냥 들러리로 보이고 기술적 내용은 강의노트 처럼 정리되어 있었다.
3. 코믹스
(1) 플래시포인트 (FLASHPOINT)
급하게 마무리 되는 느낌은 있지만 마지막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매우 만족스럽게 본 코믹스.
(2) 배트맨: 다크 나이트 리턴즈 (BATMAN: The Dark Knight Returns)
예전부터 보고 싶었던 코믹스였는데, 생각보다는 주제나 내용이 오래된 느낌이 강했다. 아마도 이후 코믹스나 영화에서 많이 차용해서 그런지 모르겠다.
4. 잡지
(1) Juiced.GS Volume 26 Issue 1~4
2021년 잡지이긴 한데 올해 Apple II의 이모저모를 살펴 보게 되면서 2022년에 구매했다.
(2) 게이머즈 2022년 12월호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공략 때문에 구매했는데, 앞으로 가격이 오른다고 하니 구매를 삼가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5. 과거에 읽었으나 새로 구매
(1) 초난감 기업의 조건
과거에 재미있게 읽었던 80~90년대 IT 기업 이야기. 절판될 것 같아서 구매했다.
(2) 뉴로맨서(Neuromancer)
과거에 힘겹게 보았던 SF 대작. 나중에 다시 한번 읽어 보고 싶어 구매했다.